시리언즈 유니온 리더 인터뷰_불베의 정석 일출 리더님
유니온스퀘어
'혼자'보다 '함께' 공부하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겁니다. 내가 공부하며 터득한 나만의 무기, 데이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다다르게 되죠. 유니온스퀘어에서는 시리언즈 유니온 리더 인터뷰를 통해 구독자들의 성장 스토리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
"시그널리포트는 제 삶을 통째로 변화시켰어요."
시리언즈 유니온 <불베의 정석> 일출 리더님의 말씀입니다. 지금은 전업 투자자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지만, 과거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을 폐업하며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는데요. 시그널리포트와 유니온스퀘어를 통해 삶을 대하는 마인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바뀌었다는 일출님. 이제는 시그널리포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고 싶어 시리언즈 유니온 리더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출님이 이끄는 유니온 <불베의 정석>은 어떤 모습일까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업 투자자 일출입니다.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도서를 접한 이후로 지금까지 시그널리포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 닉네임인 ‘일출’의 뜻은 말 그대로 ‘해돋이’입니다. 해는 언제나 뜨잖아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뜨는 정해진 미래죠. 저도 제 미래는 정해져 있다고 믿는데요. 그 부분이 저랑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그래서 ‘일출’을 닉네임으로 사용했죠.
Q. 현재 일출님은 전업 트레이더로 활동 중인데요.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궁금해요. 시그널리포트&유니온스퀘어를 알기 전에도 주식을 해오셨나요?
그 전에는 주식 경험이 전무하다고 봐도 됩니다 ㅎㅎ
사실 전 오랫동안 대학 입시를 준비했어요. 소위 말하는 장수생이었죠. 이후에는 남들보다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기에 취업보다는 자영업을 택했습니다.
자영업을 할 때에는 장사도 곧잘 돼서 걱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져버렸어요.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면서 결국 제 가게도 폐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에 ‘입시 공부를 다시 할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는데요. 제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면 그냥 ‘돈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서점에서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를 구매한 게 시작이었죠.
▲ '나의 투자는 새벽 네 시에 시작된다' 도서가 없어졌..어요 ㅠㅠ 아무래도 가장 처음에 읽었던 책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외에 유목민 멘토님 도서는 다 사서 읽었네요😆- 일출님
그러다 유목민 멘토님께서 해당 도서로 강의를 했을 때 참여하면서 시그널리포트를 구독하게 됐는데요. 혼자 공부하다 보니 동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유니온스퀘어를 구독하게 되었죠.
Q. 유니온스퀘어에서는 어떤 활동을 해오셨나요?
시리언즈 유니온 참여를 꾸준히 해 왔는데요. 크아아앙 리더님의 <웨이브> 1기때 그룹원으로서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꾸준희 리더님의 <머니캐쳐스>에서도 그룹원으로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Q. 작년에는 <더 트레이더-나의 라이브를 열어라!>에 지원해주셨어요. 많은 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많이 떨렸을 텐데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시그널리포트는 제 삶을 통째로 변화시켰어요. 스스로 삶을 대하는 마인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등 모두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요. 물론 누군가는 구독료 35만원을 지불하면서 받은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구독료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도 시그널리포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었습니다.
Q. <더 트레이더>에서 발표를 해보니 어떠셨나요?
▲ 지난 24년 9월 진행한 <더 트레이더 - 나의 라이브를 열어라!>에서 <디테일로 투자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일출님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뭔가를 발표했던 적은 대학교 때 PPT 발표를 한 적 외에는 없었는데요 ㅎㅎ 내가 그저 알고 있는 것과 이를 누군가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건 아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발표 준비를 하다 보니 단순히 스크립트만 작성해서 읽어 내려가면 안 되겠더라구요(웃음). 내 관점이 훨씬 명확하게 잡히고 단순화되어야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오히려 스스로의 관점을 더 명확하고 단순화하는 작업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던 것 같아요.
Q. 전업 트레이더의 일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루틴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 전업 트레이더 일출님의 데일리 루틴
1. 5:00 기상 / 미장체크
2. ~7:00 샤워 / 전일기사 체크
3. 7:30 ~ 8:00 시그널리포트 라이브(스케줄체크 / 트레이딩뷰 / 위클리포인트)
4. ~ 9:00 장전기사 체크 / 종목선정
5. ~15:30 매매
6. ~18:00 시외 매매 및 흐름 체크 / 상천 / 매매일지 작성
7. ~20:00 추가적인 공부 등
8. ~취침 가족과 시간 보내기(둘째님과 하츄핑 머리띠하고 뛰어다니기 등)
Q. 일출님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상 일일 기록장을 작성하는데요.
▲ 매일 빠지지 않고 작성하는 일출님의 <일일 기록장> 내용 중 일부
제가 좋게 보는 이슈나 차트를 매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가 시그널리포트에도 나오면 교집합으로 생각하고 좀 더 가산점을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보고 있죠.
특히 바이오는 항상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요. 저는 사실 알테오젠 같은 주도주들의 기술적인 부분을 깊게 공부하진 않아요. 사실 기술적인 부분을 심도있게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알테오젠 같은 주도주들에서 나오는 강력한 키워드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관심이 있죠.
임상도 마찬가지예요. 임상 자체의 데이터를 분석하기보다 임상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그리고 이 임상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어요
특히 바이오는 심리적인 부분이 아주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만큼 크고 작은 기회가 아주 빈번하게 나오니 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 일출님이 꾸준히 챙겨보는 시그널리포트의 [바이오 인사이트]
대부분 시그널리포트에서 발행하는 [바이오 인사이트]를 통해서 공부하는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투자자의 눈으로 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풀어주시는 파이펫님의 인사이트는 항상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Q. 시리언즈 유니온 6기 <불베의 정석>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과거 꾸준희 리더님께서 유니온을 운영하실 때, 매주 일요일 오전에 하루도 빠짐없이 줌을 진행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런 훌륭한 루틴을 구독자들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선순환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시그널리포트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요. 직접 리더를 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었습니다.
<불베의 정석>이라고 기획하게 된 이유는 실제로 저의 대부분의 관점이나 매매는 유목민 멘토님의 <월급독립 프로젝트>나 아스타 멘토님의 <불베의 정석>을 통해서 구축한 것이에요. 그래서 <불베의 정석>을 교과서처럼 여기고 함께 공부하는 유니온을 만들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스타 멘토님을 팔로우하는 만큼 ‘모두가 겸손하게 노력하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Q. 다른 유니온에 비해 줌 미팅을 활발하게 진행하세요. 주 3회 줌미팅을 진행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매주 키움증권 HTS를 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일출님
처음 <불베의 정석>에 들어온 이상 불금과 불토는 없다고 컨셉을 잡았어요. 금요일과 토요일을 불태우면서 평일에 수익을 내길 바라는 건… 할말하않… 하겠습니다 😅
아무튼 그래서 금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전 7시에 줌을 열었죠. 그런데 제가 전업 투자자인 만큼 실전 매매를 추구하는데요. 주중에 하루 정도는 이슈 체크도 하고, 환기하고 넘어가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화요일을 추가하여 주 3회 줌미팅을 진행하게 됐죠.
Q. 줌미팅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시는데요. 혼자 공부할 때보다 여럿이서 함께 공부했을 때의 장점을 알려주신다면요.
일단 남들과 의견을 나누려면 내 말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그러면 아무래도 한번 더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신경 쓰지 못하고 있던 부분들도 대화나 피드백으로 환기하게 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Q. 약 4개월 동안 불베의 정석을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매매일지에서 B/S가 극적으로 바뀌시는 분들을 볼 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굉장히 불안하고 조급한 B/S에서 로직을 갖춘 B/S로, 한층 더 차분한 B/S로 정말 빠르게 바뀌시는 분들을 보고 기억에도 남고 아주 보람찼던 것 같아요.
Q. 이번 7기에도 불베의 정석으로 지원해주셨는데요. 6기 대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인 운영은 똑같습니다. 6기에는 아무래도 제가 처음 진행하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7기에서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운영해볼 생각이에요.
Q. 유니온스퀘어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금은 굉장히 자율적인 분위기의 스터디 모임인데요. 어느 정도 큰 틀에서 강제성을 부여하여 성적이 좋은 사례의 분들을 꼽아 인터뷰를 진행하면 좋겠어요. 서로 긍정적인 자극이 되도록 말이에요.
Q. 인생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목표를 향해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아스타 멘토님, 유목민 멘토님처럼 되고 싶어요.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에는 막 의지를 불태워가며 스스로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었어요. 스스로 ‘이렇게 노력하면~!’ 이런 생각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이제는… 전 스스로 노력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노력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노력해서 숨을 쉬진 않으니까요.
굳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자면 ‘더 잘 노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더 숨을 잘 쉬기 위한 노력이랄까요.